[K-기자회견] 안익수 감독, "종료 직전 GK 교체 이유? 기회 주고 싶었다"

신동훈 기자 2022. 5. 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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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종료 직전 골키퍼 교체를 한 이유를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좋은 내용, 결과를 보여주며 감동, 환희를 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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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안익수 감독이 종료 직전 골키퍼 교체를 한 이유를 밝혔다. 

FC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에서 수원FC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승점 14점에 도달해 7위로 올라섰다.

수원FC 전방에 시달리던 서울은 박주호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후반전 일방적인 공세를 보이던 서울은 오스마르 선제골로 앞서갔다. 김승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김신진, 윤종규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서울은 3-1로 이겼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좋은 내용, 결과를 보여주며 감동, 환희를 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총평했다.

그동안 최전방 득점 부재의 시달리던 서울은 최근 2경기에서 박동진, 김신진 등 원톱 자원들 활약으로 웃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훈련 외 개인 연습들을 자주 가진 선수들이다. 슈팅 연습을 주로 했다. (김)신진이는 크로스가 오면 정확히 머리에 맞추는 연습을 했다. 그런 것들을 열의를 갖고 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고무적인 일이다. 더욱 열정적으로 임하면 한다"고 말했다.

후반 막판 양한빈을 빼고 백종범을 내보낸 부분에 대해선 "양한빈이 아쉬워하는 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별한 일은 아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백종범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후반 막판 투입을 한 것이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윤종규는 100경기 출전 경기에서 쐐기골까지 넣었다. 안익수 감독은 "윤종규를 보고 소년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함께 했다. 분위기 전환을 하며 해맑음을 주는 선수다. 본인의 꿈을 위해서 정진하는 모습도 좋다. 점점 더 성숙하고 있어서 지금의 좋은 상황이 나온 것 같다. 본인이 목표로 하는 것에 더 빨리 다가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칭찬했다.

황인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인범은 교체로 들어가 중원의 활기를 더하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안익수 감독은 "승리 요인들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재정립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부분들이다. 미드필더 역할들이 좋았다. 더 원숙해진다면 경기 내용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포지션이 한정되지 않는다. 변화에 대처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 황인범, 기성용, 팔로세비치 등이 역할을 잘 수행하는 중이다. 스토리 있는 축구를 정진하고 있다고 여긴다"고 덧붙이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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