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출마 선언한 안철수 "안랩 있는 분당, 제2의 고향"

전다빈 기자 2022. 5. 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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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위원장은 안랩이 있는 분당은 '제2의 고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고문을 겨냥해 민주당이 12년 집권하면서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계속해서 안철수 위원장 소식, 전다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로 '새 정부의 성공'을 들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장 :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합니다.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습니다.]

경기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 윤석열 정부의 원활한 시작에 이바지하겠단 겁니다.

경기 분당갑 지역이 제 2의 고향이라 강조하며 동시에 연고가 없는 인천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저격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제2의 고향입니다. 안랩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건 주민에 대한 참담한 배신행위이자 정치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입니다.]

관련자들이 실형을 받은 성남시의 채용 특혜, 수사 정보 유출을 겨냥해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장 : 민주당의 12년 장기집권이 이어진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지역에 김병관 전 의원을 전략 공천한 상탭니다.

김 전 의원은 "분당에서 안 살아보셔서 모르는 것 같은데, 분당과 고담은 매우 많이 다르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의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최악의 불공정·몰상식의 인사 대참사에 책임이 있는 안 위원장이 여기저기 간 보다가 명분 없는 출마를 선택했다"는 논평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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