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에 열병합발전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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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5년까지 울산공장에 대규모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
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 울산시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울산공장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울산공장 LNG 열병합 발전소는 전력공급의 안정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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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준공 목표..3일 주민 대상 설명회 가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2025년까지 울산공장에 대규모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한다.
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 울산시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울산공장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울산공장에 들어서는 발전소는 연간 발전용량 184㎿로 기존 한국전력에서 공급받던 연간 전력량(129만㎿h)의 72%를 대체하는 규모다. 또 기존 보일러로 공급하던 연 71만t 규모 스팀량의 59%를 대체하게 된다.
현대차가 비상용 발전시설이 아닌 대규모 자가 발전소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울산공장 LNG 열병합 발전소는 전력공급의 안정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LNG 연료 적용 및 유틸리티 수요·공급의 안정성 제고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가용 열병합 발전설비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공장 내 전기 및 열공급을 통해 국가의 분산형 전원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절감 및 대기환경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끝나면 가스터빈 2기, 증기터빈 1기 등을 갖춘 발전소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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