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 티로 남은 퇴장' 최준용 "내 액션이 퇴장감은 아닌 것 같은데.."

안양/조영두 2022. 5.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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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옥에 티를 남겼다.

서울 SK 최준용은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준용이 퇴장 당하자 SK는 KGC에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에도 최준용의 퇴장은 옥에 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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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최준용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옥에 티를 남겼다.

서울 SK 최준용은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SK가 주도권을 잡는데 앞장섰고, 고비 때 마다 득점을 올리며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그러나 옥에 티가 있었다.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양희종의 3점슛을 블록하려던 최준용은 파울이 불리자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계속 파울을 인정하지 못하자 심판은 테크니컬 파울까지 선언했다. 개인 반칙 3개가 누적되어 있던 최준용은 순식간에 2개의 파울이 추가 되며 5반칙으로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최준용은 “내가 퇴장인줄 몰랐다. 갑자기 나가라고 하시더라. 나는 선수 교체의 의미인줄 알았다. 테크니컬 파울 경고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는데 내 액션이 퇴장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이 추가되면서 파울 아웃이 됐다.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중요한 타이밍에서 선수가 참아야 한다. (최)준용이의 액션이 과하지는 않았는데 길게 액션을 취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준용이 퇴장 당하자 SK는 KGC에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오마리 스펠맨, 박지훈, 문성곤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좁혀졌다. 다행히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지켰지만 아찔했던 상황이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만약 최준용이 계속 경기를 뛰었다면 SK가 좀 더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을지도 모른다. 2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에도 최준용의 퇴장은 옥에 티로 남았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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