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처럼 깜찍하고 돌아올 것만 같은" 故강수연 생전모습..한지일 공개

최이정 2022. 5. 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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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일이 원조 월드스타인 배우 고(故) 강수연의 생전 패션쇼 무대 모습을 공개, 그리움을 더했다.

한지일은 8일 자신의 SNS에 "생전의 토끼같이 깜직하고 꼭 살아 펜들곁으로 돌아올것만 같은 영화속의 동화 영원히 잊지못할 월드스타 강수연"이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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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한지일이 원조 월드스타인 배우 고(故) 강수연의 생전 패션쇼 무대 모습을 공개, 그리움을 더했다.

한지일은 8일 자신의 SNS에 "생전의 토끼같이 깜직하고 꼭 살아 펜들곁으로 돌아올것만 같은 영화속의 동화 영원히 잊지못할 월드스타 강수연"이란 글을 올렸다.

이어 "(고)앙드레김과 환상호흡을 마추었던 (고) 강수연. 다시 볼수없는 몇장의사진을 앙드레김아뜨리에 김중도대표가 보내주었네요. 더욱 보고싶어지네요. 고인에게 바칩니다"라고 더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앙드레김 패션쇼에 오른 강수연의 요정 같은 모습이 담겨져 있다.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고 강수연의 생전 아름다운 모습이 감탄과 더불어 먹먹함을 자아낸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가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호송, 뇌출혈로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수술 후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역배우로 시작해 '고래 사냥 2'(1985),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떠올랐던 고 강수연은 1986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영화 최초의 월드스타가 됐다. 삭발을 하며 연기혼을 보여준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고, 1990년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등 숱한 화제작을 내놓았다. 2001년 TV 드라마 '여인천하'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넷플릭스 '정이'가 유작이다.

/nyc@osen.co.kr

[사진] 한지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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