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경쟁자였던 C-마트, 마이너 등판도 없이 방출 후 보스턴행

박성윤 기자 2022. 5.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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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하던 시절, 김광현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렸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방출 당하자마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했다.

매체는 "보스턴이 오른손 투수 마르티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방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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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하던 시절, 김광현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렸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방출 당하자마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루머스(MLTR)'은 8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 방출과 이적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보스턴이 오른손 투수 마르티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방출됐다"고 밝혔다.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마이너리그 계약 선택권이 있는 FA 계약을 맺었고 옵트아웃을 가진 선수였는데, 마르티네스가 옵트아웃 권리 행사 여부를 샌프란시스코가 알았더라면 지난 2일에 이별이 결정됐을지도 모른다. 2021년 마르티네스는 엄지 손가락을 다쳤고,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공을 던지지 못했다. 마르티네스는 2018년 중반부터 여러 부상이 있었다. 엄지 부상은 최근 부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스턴이 마르티네스 선수 경력 2막을 관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마르티네스는 구원투수로 여전히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불펜에 도움이 될지를 주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촉망받는 선발투수 유망주였다. 2015년 31경기에 등판해 179⅔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해당 시즌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16년에는 195⅓이닝 16승 9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챙겼다.

2017년 다시 올스타에 선정됐는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완봉승을 두 차례나 거두며 205이닝을 책임졌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 투구다.

그러나 부상이 마르티네스 발목을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를 아끼기 위해 마무리투수로 기용을 했다. 2019년에는 24세이브를 챙기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이 치러진 2020년에는 김광현과 5선발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정규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20이닝 투구 3패 평균자책점 9.90으로 부진한 기록만을 남겼다. 2021년에도 16경기에 나서 4승 9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주춤했고,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품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단 한경기 등판도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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