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10년 만에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KPGA 통산 7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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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2·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정상을 10년 만에 되찾았다.
김비오는 8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김비오는 지난 2012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결국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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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비오(32·호반건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정상을 10년 만에 되찾았다.
김비오는 8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김비오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위 조민규(34·7언더파 277타)와는 2타 차.
김비오는 지난 2012년 이후 무려 10년 만에 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김비오는 2010년 조니워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2012년 매경오픈을 비롯해 2승을 따냈다. 2019년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가 중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2021년과 2022년 우승을 추가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질주한 김비오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첫 5개 홀에서 파를 기록했던 김비오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김비오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파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결국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9년 KPGA투어 대상 수상자 문경준(40·NH농협은행)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상현(39‧동아제약)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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