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딛고 태극마크 단 심석희 "혼자가 아니라는 것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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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출신 쇼트트랙 심석희(25·서울시청)가 징계 이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주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마친 뒤 "그동안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주변의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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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출신 쇼트트랙 심석희(25·서울시청)가 징계 이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주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0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마친 뒤 “그동안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주변의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선발전을 치러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지만, 대회 당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석희는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나’라는 질문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인터뷰를 중단하기도 했다.
공황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진 심석희는 잠시 기자회견장을 나가 안정을 찾은 뒤 답변을 시작했다.
그는 “가족들과 나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짧은 답변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힘겨워했다.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한참 동안 입을 열지 못했고, 힘겹게 숨을 내쉬기도 했다.
다만 지난 3월 소속팀인 서울시청에 합류한 베테랑 선수 이정수에 관한 질문엔 다소 밝은 표정으로 “이정수 선배는 항상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는 선배”라며 “많이 배우면서 훈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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