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D-1, 타이틀곡 MV 마지막 티저 공개
[스포츠경향]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과거의 순수했던 모습을 떠나보내고 흑화한 모습으로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8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의 마지막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6일과 7일 공개된 ‘Good Boy Gone Bad’의 뮤직비디오 개인 티저에 이은 마지막 티저는 한층 강렬해졌다. 이날 공개된 마지막 티저는 피 번진 붕대를 감은 팔이 욕조에 걸쳐 축 늘어져 있고, 사진이 불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Good Boy Gone Bad’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고, 다섯 멤버는 과거의 순수했던 자기 자신을 향해 꽃을 던지며 작별을 고한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첫 이별 후 상처받고 흑화한 소년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오토바이를 타고 길거리를 질주하거나 쓰레기통에 사랑하는 연인과의 추억이 깃든 곰인형을 내던지고, 길거리에 있는 입간판을 발로 차고, 풀이 무성하게 자란 공중전화 부스에서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강렬한 표정연기와 칼군무가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일부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난 날 죽여 죽여놔”라는 가사를 속삭이는 범규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뒤,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담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 노래는 소년이 첫 이별 후 느끼는 다크한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흑화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로 그려 낸 ‘Z세대 이별송’이다.
한편, 선주문량 146만 장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예고하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9일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컴백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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