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정신 번쩍 든 김영대, 이성경에 직진하나

박아름 2022. 5. 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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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가 로맨스 부스터를 달기 시작했다.

지난 5월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6회에서 태성(김영대 분)은 한별(이성경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더 깊이 자각,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이에 태성은 애꿎은 프로필 사진만 연신 바라보다가 "큰일 났다 오한별 궁금해 미치겠다" 고 자신이 한별에게 지닌 마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자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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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영대가 로맨스 부스터를 달기 시작했다.

지난 5월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6회에서 태성(김영대 분)은 한별(이성경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더 깊이 자각,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고문 변호사인 수혁(이정신 분)이 한별과 친하냐고 묻자 태성은 무심한 척 "절친이다. 엄청 친하다"고 답하며 선방을 날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혁은 "전 방금 전까지 같이 있다 왔다"고 응수, 태성을 제대로 도발하며 역공을 펼쳤다. 점점 더 한별과 수혁이 가까워질까 전전긍긍하던 태성의 짜증은 혼자 대본 연습하면서 폭발했다. 대사 중 "방금 전까지 같이 있었으니까 우리 사귀는 건가요?"라는 대목이 가슴을 무너지게 했던 것.

너무 신경 쓰여 밤잠까지 설친 태성은 더욱 한별의 연락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온 한별의 전화에 아이처럼 기뻐하지만 사무적으로 열애설 확인만 하는 말투에서 서운함을 느꼈다. 내심 백다혜와 난 열애설에 한별이 흔들리길 바라고 안 사귄다는 말로 여유로운 태도를 취하고 싶었던 태성의 계획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태성과 매일 함께하며 그의 감정 변화를 보던 정열(진호은 분) 만이 한별을 향한 태성의 애타는 마음을 제대로 포착했다.

태성은 이동 중에 여자친구와 잠깐 통화하는 정열에게 언제부터 연애한 것이냐고 경악했다. "뭐에 끌렸다고 하냐 너의 어디가 좋다 하냐"는 태성의 속사포 질문에 정열은 싱긋 웃으며 "그냥 궁금했다고 합니다"고 답해 태성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 정열은 "형님도 지금 궁금하신 분 있지 않으시냐"고 의미심장하게 질문해 태성을 뜨끔하게 했다. 촉촉한 눈으로 침대에 누워 메신저를 확인하지만 태성이 보낸 메시지에 한별의 답은 없었다. 이에 태성은 애꿎은 프로필 사진만 연신 바라보다가 "큰일 났다 오한별 궁금해 미치겠다" 고 자신이 한별에게 지닌 마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자각하게 됐다. 내 생각은 하나, 밥은 잘 먹었나 하는 궁금증이 사랑 그 자체라는 걸 알면서 자신은 한별에 대해 너무 궁금한데 반대로 한별은 내게 관심이 없는 것인지에 대해 마음 아파했다.

정신이 번쩍 든 태성은 회사 식구들이 모여 자신의 드라마 첫 방송을 볼 때 한별의 표정 변화가 어떤지 유심히 지켜봤지만 별 변화가 없는 반응에 가슴이 아렸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기자들과 소통하며 모니터링에 여념이 없는 한별이 "기자들 반응 좋다"고 답하자 태성은 기자들 말고 한별의 생각이 어떤지 듣고 싶어 했다. 극중 캐릭터인 윤신하는 멋있단 답이 태성을 자극했고 진지한 눈빛으로 "그럼 난?"이라고 받아치며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대는 태성의 왔다 갔다 하는 감정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아련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로맨스에 물들게 만들고 있다. 이전까지 태성이 품은 감정이 신경 쓰이는 정도에서 조금 더 짙었다면 앞으로는 한별을 향한 마음을 진지하게 표현하며 다가갈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과거 이야기가 속속 밝혀지면서 태성, 한별 두 사람의 서사가 더욱 강화되고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tvN '별똥별' 방송 캡쳐)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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