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하늘에 별이 된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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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나이 네 살 때 아역으로 데뷔한 뒤 배우이자 문화행정가로 활동하며 50여년을 한국영화와 함께 했다.
영화 '씨받이'로 1987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1989년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일찌감치 월드스타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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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다.
의식 불명 상태로 사흘간 인공호흡기에 의지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끝내 숨을 거뒀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나이 네 살 때 아역으로 데뷔한 뒤 배우이자 문화행정가로 활동하며 50여년을 한국영화와 함께 했다.
영화 '씨받이'로 1987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1989년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일찌감치 월드스타로 활약해왔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배우는 고인이 최초였다.
고인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고, 후배 영화인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최근에는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서 주연을 맡아 촬영을 끝낸 후 후반 작업을 하며 10년 만의 상업영화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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