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대선 출마 공식 선언.."나라 재건할 것"

이현영 기자 2022. 5. 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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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전 대통령은 상파울루에서 열린 노동자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추대를 수락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수락 연설을 통해 "10월 2일에 열릴 대선 승리뿐 아니라, 브라질을 재건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한 뒤 8년간 집권했지만, 퇴임 후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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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현지 시간 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상파울루에서 열린 노동자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추대를 수락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수락 연설을 통해 "10월 2일에 열릴 대선 승리뿐 아니라, 브라질을 재건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자당을 비롯한 7개 좌파·중도좌파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는 중도좌파 브라질사회당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입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한 뒤 8년간 집권했지만, 퇴임 후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석방된 룰라 전 대통령은 최근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44%의 예상 득표율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31%)에 앞서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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