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포드 브리지 찾은 첼시 새 오너, 최우선 과제는 '제임스 & 마운트 재계약'

김유미 기자 2022. 5. 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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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새 주인이 된 토드 보엘리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이 열린 스탬포드 브리지를 방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구단 LA 다저스의 지분을 갖고 있기도 한 보엘리는 7일(한국 시간) 첼시 인수를 공식 확정했다.

보엘리는 컨소시엄(공동 투자 형태)을 통해 42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6조 6,796억 원)에 첼시를 인수했다.

보엘리 사단은 구단 인수가 확정된 7일 오후, 첼시와 울버햄튼의 맞대결이 열린 스탬포드 브리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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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첼시의 새 주인이 된 토드 보엘리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이 열린 스탬포드 브리지를 방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구단 LA 다저스의 지분을 갖고 있기도 한 보엘리는 7일(한국 시간) 첼시 인수를 공식 확정했다.

보엘리는 컨소시엄(공동 투자 형태)을 통해 42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6조 6,796억 원)에 첼시를 인수했다. 컨소시엄에는 보엘리 외에도 LA 다저스를 소유한 구겐하임 베이스볼 매니지먼트 최고주주인 마크 월터, 투자회사 베흐다드 에그발리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공동 설립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로써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첼시 구단주 시대가 저물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재정적·정치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 정부에서는 그가 전쟁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봤다.

영국 정부는 곧장 첼시에 제재를 가했다. 아브라모비치의 구단 소유권을 박탈했고, 첼시는 구단 스토어 운영 등 수익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자금줄이 묶인 첼시는 신속히 구단 매각 절차를 밟았다.

보엘리 사단은 구단 인수가 확정된 7일 오후, 첼시와 울버햄튼의 맞대결이 열린 스탬포드 브리지를 찾았다. 중계 카메라도 블루스의 새 주인들을 수시로 조명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CBS의 보도에 따르면, 보엘리 구단주의 첫 과제는 리스 제임스와 메이슨 마운트를 지키는 일이다. 그동안은 자금줄이 묶인 탓에 재계약에 진전이 없었지만, 이제 선수들과 재계약은 물론 영입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CBS 소속 기자 벤 제이콥스는 보엘리 구단주가 제임스와 마운트의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봤다. 제임스는 바르셀로나, 마운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계약 만료를 앞둔 마르코스 알론소와의 재계약 협상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의 인수 승인 외에도 구단주와 이사진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묶여 있던 수익금을 다시 받기 위해서 정부 승인이 떨어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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