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이경영 놓치는 이준기에 "백날 덤벼봐야 헛수고"(어겐마)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2. 5. 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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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유동근이 꼬리 빼는 이경영을 비난하며 이준기에게 충고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연출 한철수, 이하 '어겐마')에서는 김희우(이준기)가 황진용(유동근)에게 조태섭(이경영)을 반드시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희우는 "의원님 마음 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빠져나간 사람 모조리 잡아넣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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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이준기 / 사진=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 유동근이 꼬리 빼는 이경영을 비난하며 이준기에게 충고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연출 한철수, 이하 '어겐마')에서는 김희우(이준기)가 황진용(유동근)에게 조태섭(이경영)을 반드시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희우는 SHC엔터 성상납 추문, 고위 공직자 병역 비리로 조태섭을 칠 계획을 세웠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이에 황진용은 김희우에게 "참 역겨운 세상이다.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처참하다. 꼬리라도 끊을 줄 알았는데 꼬리도 못 끊었다"며 답답해했다.

이어 "자네가 리스트 건넬 때부터 예상했던 일이다. 조태섭은 이미 언론을 장악했고, 이용할 줄도 안다"고 밝혔다.

김희우는 "의원님 마음 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빠져나간 사람 모조리 잡아넣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황진용은 "조태섭이 하는 걸 보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나. 자네 힘으로는 백날 덤벼봐야 헛수고다. 썩어빠진 경찰이 통째로 바뀌기 전 까진"이라고 씁쓸해했다.

김희우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저희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균열부터 시작해서 거대한 댐을 무너트릴 것"이라며 "저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 조태섭을 반드시 무너트릴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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