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첫 토요일' 오후 9시 확진 3.9만명..소폭 증가세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100회 어린이날 기념 특별행사에 실외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놓여 있다. 방역지침에 따라 50인 이상 참석 공연, 행사 등에서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다. 2022.05.05.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맞이한 첫 주말인 7일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3만948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3만8258명(최종 3만9600명)보다 1214명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토요일(4월30일) 같은 시간(3만4653명)과 비교하면 4829명 많다. 확진자가 대체로 감소하는 주말에도 소폭 증가세가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4월30일 3만4653명 △5월1일 1만9561명 △2일 4만9608명 △3일 4만7732명 △4일 4만1213명 △5일 2만5885명 △6일 3만8258명 △7일 3만9482명 등 1~4만명대를 오르내렸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41% 수준인 1만6174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2만3308명이다. 전날에 비해 수도권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503명, 서울 5979명, 경북 2956명, 경남 2782명, 대구 2370명, 전북 1927명, 충남 1746명, 전남 1727명, 인천 1692명, 충북 1597명, 광주 1590명, 부산 1482명, 대전 1449명, 강원 1431명, 울산 1118명, 제주 653명, 세종 3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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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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