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드시 월드컵 나가줘!"..군인들이 보낸 가슴 아픈 메시지

하근수 기자 2022. 5.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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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한 선수는 매일 군인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는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테파넨코는 "매일 우리는 군인들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많은 군인들은 축구를 좋아한다. 그들은 '월드컵에 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달라'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와 군인들에게 월드컵은 희망의 순간과 같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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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한 선수는 매일 군인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는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위기가 고조됐던 크림반도에 결국 우려했던 현실이 됐다. 지난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평화 협상은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핵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전쟁이 시작되면서 축구도 중단됐다. 2021-22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는 18라운드 만에 결국 조기 종료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이따금 다크호스로 활약했던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디나모 키이우는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선 경기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장에서 목숨을 바치고 있는 군인들로부터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우크타라스 스테파넨코에 대한 소식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테파넨코는 "매일 우리는 군인들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많은 군인들은 축구를 좋아한다. 그들은 '월드컵에 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달라'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와 군인들에게 월드컵은 희망의 순간과 같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영혼과 마음을 바쳐 경기를 해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월드컵 무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며 반드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우크라이나는 오는 12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친선 경기를 통해 반 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이후 다음 달 2일 스코틀랜드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사흘 뒤 오스트리아를 꺾고 올라온 웨일스와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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