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 前 리버풀 FW "KDB, 리버풀로 가!"

김환 기자 2022. 5. 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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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탠 콜리모어가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리버풀로 합류할 것을 추천했다.

콜리모어는 이어 "더 브라위너는 언젠가 자신이 맨시티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다며 팀을 떠날 것이고, 난 맨시티가 언젠가는 결국 UCL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느낌은 다른 클럽들에서 우승했다는 느낌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마이클 오웬이 자신의 영웅이었던 선수이자, 리버풀 팬 집안 출신인 더 브라위너는 이젠 큰 경기들에서 차이점을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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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탠 콜리모어가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리버풀로 합류할 것을 추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3으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합산 스코어에서 우위를 점했던 맨시티는 레알에게 역전을 허용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더 브라위너가 또다시 UCL 정상에 오르는 데에 실패했다. 수 년간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더 브라위너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오점은 UCL 우승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첼시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이번 시즌에는 준결승에서 도전을 마감했다.


영국 ‘미러’에 칼럼을 기고하는 콜리모어는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리모어는 “2020년 8월에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로 이적해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썼다. 당시 댓글에는 ‘하하하, 더 브라위너가 왜 리버풀에 가고 싶어할까?’라는 내용이 달렸다. 하지만 그 때 웃은 사람들은 이제 다른 생각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선수로서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콜리모어는 “선수로서,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자신이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맨시티의 UCL 경기가 끝난 후 더 브라위너는 주위를 둘러보며 ‘다른 선수들도 나만큼 잘할까?’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홈에서 열린 레알과의 1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데에 이어 도움까지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콜리모어는 이어 “더 브라위너는 언젠가 자신이 맨시티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다며 팀을 떠날 것이고, 난 맨시티가 언젠가는 결국 UCL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느낌은 다른 클럽들에서 우승했다는 느낌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마이클 오웬이 자신의 영웅이었던 선수이자, 리버풀 팬 집안 출신인 더 브라위너는 이젠 큰 경기들에서 차이점을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라는 말과 함께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우승을 차지한 마이클 오웬의 마음가짐과 비슷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두고 맨시티와 경쟁 중이고, UCL에서는 레알과 트로피를 두고 결승전에서 만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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