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수석 전화통화.."北 SLBM, 안보리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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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7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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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7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양측은 또 북한이 추가적인 상황악화 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빈틈없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2시7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00㎞, 고도는 60여㎞로 작년 10월19일 발사한 '미니 SLBM'과 유사하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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