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산 13경기 무승.. '1승'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김유미 기자 2022. 5. 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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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개막 후 리그 1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FC 안양 원정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안양과 안산은 7일 오후 1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전반 27분 최건주의 선제골이 터지며 안산이 앞서나갔지만, 전반 29분 조나탄이 동점골을 만들어 1-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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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안산 그리너스가 개막 후 리그 1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FC 안양 원정에서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안산은 7무 6패를 기록 중이다.

안양과 안산은 7일 오후 1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전반 27분 최건주의 선제골이 터지며 안산이 앞서나갔지만, 전반 29분 조나탄이 동점골을 만들어 1-1이 됐다. 이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 1-1로 비겼다.

안산은 현 시점 K리그2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맛보지 못한 팀이다. 시즌 초반 부산 아이파크도 무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7라운드에서 김포 FC를 꺾으며 승리를 신고했다. 이제 안산만이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으로 남아 있다.

안산의 무승 행진이 아쉬운 까닭은, 지금까지 경기력에서 크게 밀린 경기가 없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기가 한 골 차이의 팽팽한 승부로 벌어졌고, 비긴 경기에서는 막판 실점이 나오는 경우가 잦았다.

경기 전 안산의 조민국 감독 역시 경기 막판 실점 문제와 수비력을 문제로 지적하며 개선을 약속했다. 조 감독은 "안 나와야 할 실수가 지고 있을 때나 한 골 넣고 있을 때 나온다. 동점골을 먹히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나온다. 후반기 정도 되면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연습을 하고, 영입을 통해서 수비 쪽을 신경을 더 써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양전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 안산은 전반 27분 최건주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단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안산은 조나탄의 역습을 미처 차단하지 못 했다. 수비수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썼지만, 약 4분에 달하는 오프사이드 판정 끝에 안양의 골이 인정됐다.

후반 16분 안산은 두아르테와 강수일을 동시 투입해 공격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두아르테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찬스를 만들었고, 강수일이 가운데에서 버텨주며 볼 배급과 마무리에 힘썼다.

그러나 추가 골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거세지는 안양의 공세를 막아내기 급급해졌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그 첫 승리는 요원하기만 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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