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리투아니아에 3-5 패배..톱 디비전 승격 무산

최동순 2022. 5. 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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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복병 리투아니아에 패해 톱 디비전(1부 리그) 승격이 무산됐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 A(2부 리그) 3차전에서 리투아니아에 3-5로 졌다.

1승 2패(승점 3)가 된 한국은 조 4위로 떨어져 5개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톱 디비전 승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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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대회 출전을 위해 25일 출국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복병 리투아니아에 패해 톱 디비전(1부 리그) 승격이 무산됐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티볼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 A(2부 리그) 3차전에서 리투아니아에 3-5로 졌다.

한국은 힘과 체격 조건에서 앞선 리투아니아의 피지컬 플레이에 고전했고, 페널티가 빌미가 된 실점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피리어드 10분 35초에 아몰다스 보사스에게 첫 실점을 한 한국은 12분 12초에 이총민(트라나스 AIF)의 센터링을 받은 전정우의 마무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4분 뒤 에밀리우스 크라코시카스에게 페널티샷을 내줘 1-2로 끌려간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한국은 2피리어드 8분 56초에 이총민이 동점골에 성공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2피리어드 종료 8초를 남기고 크라코시카스에게 다시 파워 플레이 골을 내줬다. 3피리어드 12분 34초에는 에이만타스 노레이카에게 다시 점수를 허용했고 17분 11초에는 엠티 넷 골까지 내줬다.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이종민(안양 한라)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1승 2패(승점 3)가 된 한국은 조 4위로 떨어져 5개 팀 가운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톱 디비전 승격에 실패했다. 슬로베니아와 9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디비전 1그룹 B(3부 리그) 강등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슬로베니아는 이번 대회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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