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내주고, 살리나..장관 후보자 두고 '수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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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를 연계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물밑에서는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겨냥해서 수사가 필요하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의 의견을 당선인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낙마 1순위로 꼽은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부모 찬스 스펙 쌓기'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다만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복잡한 시선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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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를 연계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물밑에서는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겨냥해서 수사가 필요하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의 의견을 당선인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은 유수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낙마 1순위로 꼽은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부모 찬스 스펙 쌓기'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 : 허위 스펙 풀코스를 거친 것 같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는 즉각 수사를 개시하고 자택은 물론이고 관련자와 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고교생 딸이 "부모 인맥으로 노트북을 후원받아 기부했고, 이를 미국 매체에 돈을 내고 게재했다"며 입시용 '부모 찬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돈을 내고 학술지에 논문을 올려 외국 진학을 위한 이력서를 꾸몄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 후보자의 딸은 고1이었던 지난해 투고 문턱이 낮은 '오픈 액세스 저널'에 4~5쪽 분량으로 에세이 형식의 글을 자신의 이름으로 게재했습니다.
다만 한 후보자는 입시용 "외부 조력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있고, 딸이 이런 스펙을 입시에 사용한 바는 아직 없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준석 대표가 딸이 썼다는 건 논문이 아니라 학교 숙제 정도 되는 내용이라며 자체 팩트 체크에 나섰습니다.
다만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복잡한 시선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호영 후보가 특별히 불법을 저질렀거나, 부당하게 어떤 사안을 처리했다는 그런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국민 수용성입니다.]
'국민 수용성'이라는 표현에 대해 권 원내대표 주변에서는 여론을 내세워 정 후보자에게 스스로 결단을 촉구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승진)
▷ 민주 "부적격 후보" vs 당선인 측 "총리는 한덕수뿐"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741118 ]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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