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좋은 사과는 말을 하는게 아닌 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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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때 이렇게 말했더라면》은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하는 데 꼭 필요한 사과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과의 두 번째 단계는 진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사과의 세 번째 단계는 자신의 실수를 깔끔하게 바로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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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하우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352쪽│1만7000원

사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진심 어린 사과는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고 심리적 상처도 치유해주지만, 대다수는 사과하는 데 서투르다. 어설픈 사과로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키기도 한다. ‘좋은 사과’를 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때 이렇게 말했더라면》은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하는 데 꼭 필요한 사과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원제는 ‘좋은 사과(A good apology)’.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35년간 환자들을 상담하며 분석한 사과의 기술을 담았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과를 잘 못하는 이유부터 분석한다. 우리는 자기 행동은 기본적으로 당연하고 올바른 것으로 인식하는 반면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두뇌가 자신의 실수는 잘 인식하지 않는 방향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사과를 하려면 이런 ‘자기 정당화’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좋은 사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상대가 어떤 상처를 입었고 당신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문과 경청이 필요하다. 사과의 두 번째 단계는 진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진솔한 언어로 후회와 반성을 전달해야 한다. 당신이 어떤 행동을 했고, 그로 인해 상대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파악하고 인정해야 한다.
사과의 세 번째 단계는 자신의 실수를 깔끔하게 바로잡는 것이다. 상대방이 피해를 봤다면 어떤 식으로든 갚아주라는 얘기다. 마지막 단계는 똑같은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저자는 사과하는 것은 자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면 다소 아플 수 있어도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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