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찍었던 文 지지율 '45%'로 마무리..직선제 후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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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마지막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5%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51%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은 지난 3~4일(5월1주차)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첫째주로 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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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71%까지 올라..'잘한 일' 복지정책-'못한 일' 부동산정책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마지막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5%를 기록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51%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은 지난 3~4일(5월1주차)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의 긍정평가율이 각각 51%, 59%로 절반 이상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했고 이어 50대 48%, 20대 이하 43%, 70대 이상 37%, 60대 28% 순으로 긍정평가율이 높았다.
남성은 40%가 긍정평가, 56%가 부정평가했고 여성은 50%가 긍정평가, 45%가 부정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4%가 긍정평가하고 13%가 부정평가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로 긍정평가율 8%, 부정평가율 90%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율 37%, 부정평가율 48%를 나타냈다.
2017년 6월 취임 후 첫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층(97%→84%)과 진보층(94%→72%)보다 무당층(63%→37%)과 중도층(87%→46%),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지지층(44%→8%)과 보수층(67%→18%)에서 낙폭이 훨씬 더 컸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첫째주로 84%를 기록했다. 최저치는 2021년 4월5주차에 기록한 29%였고, 전 기간 평균은 52%였다.
2018년은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정상회담 등 대북 이슈와 경제실정론이 공존하는 가운데 80%대에서 40%대 사이를 오갔다. 2019년은 연중 40%대에서 소폭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8~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로 40%를 밑돌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정부 대응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국내 코로나19 소강 상태였던 2020년 5월에는 지지율이 71%로 취임 3년 기준 이례적으로 높은 기록을 남겼고 2021년에 들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와 4·7재보궐선거 여당 참패, 백신 부족 논란이 일면서 4월 말 29%까지 하락했었다.
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복지 정책은 대체로 긍정평가율 50%를 웃돌며 가장 잘한 분야로 꼽혔다. 반대로 가장 부진했던 분야는 부동산 정책으로, 장기간 부정평가 1순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퇴임까지 불과 사흘만 남은 가운데 문 대통령의 임기 5년 중 마지막 4분기(2022년 1~3월) 평균 직무 긍정평가율은 42%로 직선제 부활 이후 대통령들 중 가장 높다.
역대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분기 지지율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12%(1992년 5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6%(1997년 12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24%(2002년 12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27%(2007년 12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24%(2012년 10~12월 평균) 등으로 나타났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직무 정지로 평가가 중단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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