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또 '찔끔' 증산..6월 하루 43만2천 배럴 증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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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6월 하루 43만2천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5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참가국의 생산 계획 등을 고려해 6월 증산량을 하루 43만2천 배럴로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결정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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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6월 하루 43만2천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5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참가국의 생산 계획 등을 고려해 6월 증산량을 하루 43만2천 배럴로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결정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OPEC+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같은 증산량을 유지하게 됐다.
이는 매달 일일 생산량을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방침보다 늘어난 것이지만, 서방의 추가 증산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이유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자 산유국에 추가 증산을 요구해왔다.
이달 정례회의에서 러시아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국제유가는 지난 3월 배럴당 139달러까지 치솟아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정례 회의 하루 전 열린 공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다른 생산국들이 러시아의 석유 공급 감소분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증산 여력이 있는 산유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미국 등 서방의 증산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OPEC+의 다음 정례 회의는 6월 2일로 예정됐다.
지난해 7월 OPEC+는 2020년 합의했던 감산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지난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당시 전체 감산 규모는 580만 배럴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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