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 총통 "19년 만에 1인 GDP 韓 추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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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을 인용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9년 만에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확인했다.
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전날 집권당인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IMF의 예측을 인용해 "올해 1인당 GDP가 3만6000달러(약 4559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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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노력·경제구조 개선 덕분"
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전날 집권당인 민진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IMF의 예측을 인용해 “올해 1인당 GDP가 3만6000달러(약 4559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어 “2003년 이후 19년 만에 1인당 GDP가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모든 대만인이 방역에 노력하고 정부가 경제구조를 개선한 성과 덕분”이라며 “대만의 산업이 상황 변화에 유연한 경쟁적 우위가 있으며 대만의 반도체 산업도 전세계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모두가 방역을 위해 단결하면 대만 경제가 반드시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지난달 낸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과 대만의 1인당 GDP가 각각 3만4990달러와 3만60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의 1인당 GDP 예측치는 3만9240달러였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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