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핵 공격 모의훈련'도 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지난밤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러시아는 핵 공격 모의훈련도 실시했는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지역 발전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네, 러시아군이 민간이 수백 명이 대피 중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우스탈제철소를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해 공격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가 지난밤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러시아는 핵 공격 모의훈련도 실시했는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국경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선이 특파원, 어젯(4일)밤에도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 지역 발전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중부의 체르카시, 남동부 자포리자에도 미사일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렉산드르 모투지아니크/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와 도네츠크·키로호라드·오데사·르비우·자카르파티아 지역의 표적을 공습하기 위해 전술 전략 폭격기를 띄웠습니다. 거의 50차례의 공습이 있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르비우를 비롯해 중서부의 철도시설 6곳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가 주로 철도시설을 노리는 것은 서방이 제공한 각종 무기가 전해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리고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 상황도 좋지 않군요?
<기자>
네, 러시아군이 민간이 수백 명이 대피 중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우스탈제철소를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해 공격했습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지난 1일 민간인 150여 명을 대피시켰지만, 아직 민간인 수백 명이 남아 있습니다.
[바딤 보이첸코/마리우폴시장 : 안타깝게도 오늘(현지 시각 4일) 제철소 내 우크라이나군과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안전한 것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러시아는 아조우스탈제철소에서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며칠간 휴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현지 시각 7일까지 3일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장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이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앵커>
러시아가 발트해 연안에서 핵 공격 모의훈련을 한 것은 어떻게 풀이되고 있습니까?
<기자>
러시아군이 발트해 연안의 칼리닌그라드에서 가상의 적을 핵탄두 미사일로 공격하는 모의훈련을 시행했습니다.
핵탄두를 탑재한 이동식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뮬레이션 연습을 진행한 것입니다.
훈련이 진행된 칼리닌그라드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 발트해 연안에 있는 러시아의 역외 영토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이유로 침공했지만, 오히려 핀란드와 스웨덴 등 중립국들이 나토 가입을 타진하면서 러시아의 핵 도발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조승호, 영상편집 : 김호진)
장선이 기자s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린이날 전날 온 7살 손자, 할아버지와 함께 변 당했다
- '검찰 수사권 축소' 법 통과에 등장한 '상설특검 대응론'
- 창사 8층 건물 무너진 지 132시간…기적의 구조 나왔다
- 후반 45분부터 3골…기적의 결승행
- “이재명 계양하라” 조기등판론…안철수, 분당갑 나설 듯
- 문 대통령 마지막 공개 행사…“9일 청와대 떠나며 인사”
- 여가부 대신 '인구가족부'…국민의힘, 법안 발의한다
- “'간첩 조작사건' 연루자로 공직 기강 바로 세우겠다니”
- 미 기준금리 22년 만에 '빅 스텝'…'자이언트'엔 선 그어
- 강수지, 아버지가 남긴 뭉클한 쪽지…“늘그막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