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가구공장 불, 인근 공장 옮겨붙어..일대 연기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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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경북 구미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들로 번졌습니다.
불길이 타오르는 2층짜리 공장 위로 시꺼먼 연기가 거세게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경북 구미의 한 가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인력 400여 명과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근처 공장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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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경북 구미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들로 번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길이 타오르는 2층짜리 공장 위로 시꺼먼 연기가 거세게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는 이내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변을 휘감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경북 구미의 한 가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축구장 3개 넓이의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1층에는 에너지업체가, 2층에는 가구업체가 입주해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인력 400여 명과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근처 공장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연기가 주택가까지 퍼지자 구미시는 근처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직원 15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서 직원 : (직원들이) 외부 패널에 불이 붙었다고 해서, 외부 패널 벽, 최초 신고가 그거예요. 오늘 작업하시는 분들은 자력으로 다 대피를 했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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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40분쯤, 서울 도봉구청에서 진행하던 어린이날 행사에서 무대 구조물이 쓰러져 40대와 8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그늘막 지지대가 관객석으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리를 다친 두 여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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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2시 20분쯤에는, 경남 통영 매물도 근처 해상에 있던 화학물 운반선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료 채취를 하던 항해사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해경 구조정으로 병원에 후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해경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화면제공 : 경북소방본부·서울도봉소방서·통영해양경찰서, 시청자 제보 : 정선민·김해리·박정애·권재용·장준우)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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