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코로나 감염 지역 15개 구로 늘어..재택근무도 확대

김광현 기자 2022. 5. 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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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감염 지역이 베이징 17개 구 가운데 15개 구로 늘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4일)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절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오늘부터 베이징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고, 퉁저우구 역시 재택근무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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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감염 지역이 베이징 17개 구 가운데 15개 구로 늘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4일)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22일 이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544명이 됐습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연일 방역 정책을 강화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달 25일 이후 하루 30∼60명대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2개 구에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 PCR 검사를 벌인 데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추가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또 내일부터 인구 45만 명 규모의 핑구구 전 주민을 대상으로 추가 전수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시는 어제 전체 지하철역의 13%에 해당하는 62개 역을 폐쇄한 데 이어 오늘부터 기차를 통해 베이징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증명서 지참 등 방역지침을 강화했습니다.

노동절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오늘부터 베이징 차오양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고, 퉁저우구 역시 재택근무를 권고했습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오늘 열린 방역 업무 기자회견에서 내일부터 재택근무를 추가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택근무 확대 대상은 당정 기관, 국유기업, 대기업 등으로 해당 기업과 단체는 전체 직원의 50% 이하만 출근이 가능합니다.

필수적인 사유가 아니면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통제구역에서는 661개 건물이 봉쇄 중입니다.

관리·통제구역에선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PC방 등은 문을 열지 못하는데, 다만 기본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슈퍼마켓, 병원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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