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스텝' 우려 해소에 비트코인도 강세

이영석 2022. 5. 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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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시장 예상치에 머무르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상자산)의 가격도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기준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5% 상승한 3만960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000만원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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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5000만원선 웃돌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시장 예상치에 머무르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상자산)의 가격도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기준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5% 상승한 3만960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더 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자 비트코인이 4만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따. 연준은 이날 20여년 만에 최대폭인 0.5%p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착수를 결정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에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장중 한때 4만달러를 상회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3만9000달러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 분석업체 트레이드 더 체인은 "0.75%p 금리 인상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FOMC 가이던스는 가상화폐와 주식 모두에 상승 요인을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이글브룩 어드바이저스도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일정을 예상했으나 연준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000만원선을 넘어섰다.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각 50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전날 보다 1.82% 상승한 5069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격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4900만원대를 밑돌았지만, 4일 오후부터 490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파월의 언급 이후부터는 5000만원선을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4.73% 상승한 37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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