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판매 올 목표치 달성 어려울 듯

김리안 2022. 5. 5.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폭스바겐은 4일(현지시간) "공급망 붕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1분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9만9000대를 완판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경쟁사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은 30만 대가량이다.

폭스바겐이 세운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량은 70만 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전쟁 등 공급망 막혀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전기자동차 판매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전기차를 완판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이 막혀 추가 생산이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폭스바겐은 4일(현지시간) “공급망 붕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1분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9만9000대를 완판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경쟁사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은 30만 대가량이다.

그러나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서유럽에서만 30만 대 주문 건이 밀려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신규 주문을 넣는 소비자들은 올해 안에 차를 받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폭스바겐이 세운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량은 70만 대다. 하지만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중국 생산라인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