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다시 나온 쌍용차, 입찰 인수전 4곳 뛰어든다
[스포츠경향]
‘매물’로 다시 나온 쌍용차 인수전에 인수 후보 4곳 모두 인수의향서 제출할 전망이다.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4일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와 이앨비엔티 등 4곳 인수 후보의 쌍용차 예비실사를 종료했다.
이들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선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게 된다.
다만 지난해 쌍용차 매각 과정에서도 대기업인 SM그룹 등 11곳이 인수의향서를 모두 제출했지만, 정작 본입찰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이엘비앤티, 인디 EV 등 3곳만 참여했기에 최종 관문인 본입찰까진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이번 인수제안 제출 기한은 이달 11일까지고 인수 제안서엔 인수 금액과 사업계획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자금 조달에 실패했던 만큼, 이들 인수 제안자들의 적어낸 ‘제안 금액 조달 가능성’에 집중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완성차 업계 내부에선 쌍용차 인수 금액을 두고 적어도 ‘4000억~6000억원’대에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열고 자본잠식 상태인 쌍용차의 유가증권 시장 내 주식 상장 유지 또는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업계에선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폐지가 아닌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상장’ 폐지면 인수전에 뛰어든 매수희망 기업들이 외부자금 유치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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