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후보 4곳 모두 인수의향서 제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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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 후보 4곳이 모두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인수 후보에 입찰 안내서를 보내고 이달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쌍용차는 다음달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하고 8월말 관계인집회와 회생계획안 인가를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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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 후보 4곳이 모두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예비실사에는 KG그룹, 쌍방울그룹, 사모펀드 파빌리온프리이빗에쿼티(PE), 이앨비엔티 등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매각 주간사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인수 후보에 입찰 안내서를 보내고 이달 11일까지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KG그룹은 2019년 동부제철 인수 당시 손잡았던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에 나선다. KG그룹은 KG ETS의 환경에너지 사업부를 매각해 500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쌍방울그룹은 특장차 제조 계열사인 광림을 주축으로 KH필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광림은 전기특장차 시장 진출을 추진 중으로 쌍용차 인수를 통해 비용 절감·생산 확대 등의 시너지를 자신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은 KB증권이 인수자금 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했지만, 인수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작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밀린 파빌리온PE는 금융기관, 자동차 관련 기업과 손을 잡고 쌍용차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앨비엔티도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스토킹 호스 계약자로 선정된 인수 후보의 자금 증빙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달말 조건부 투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다음달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하고 8월말 관계인집회와 회생계획안 인가를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쌍용차 노사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기간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거래소는 오는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개최해 쌍용차의 상장 유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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