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시장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은 안할게" 속삭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에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안할게"라며 부드럽게 속삭이자 시장이 급등으로 화답했다.
시장은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시장에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에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안할게”라며 부드럽게 속삭이자 시장이 급등으로 화답했다.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금리정책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발표했다. 이는 기준금리를 0.75%~1% 범위로 끌어올린 것이다.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22년만에 처음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랠리했다. 그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장황하게 연설하지 않았다. 간단하게 핵심만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한 기자가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느냐'고 묻자 "그것은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 울림은 컸다. 시장은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랠리를 펼쳤다.
앞서 월가에서는 연준이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이 많았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시장에 선언했다.
그는 22년 만에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인플레이션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주는 한편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에는 선을 그어 시장을 안도시켰다.
금리를 다루는 그의 능숙한 솜씨가 빛을 발한 대목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일제히 급등했다. 나스닥은 3.19%, 다우는 2.81%, S&P500은 2.99%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文 딸 문다혜씨, 서울 이태원서 음주운전…"출석 조율 중"(종합)
- [단독]'짠한형' 신동엽 9년 전 산 128억 홍대빌딩 '234억' 됐다
- 서동주, 예비남편이 찍어준 파격 비키니 사진…글래머 몸매 깜짝
- 지연·황재균, 별거 끝 결혼 2년만에 이혼…"좋지 않은 모습 죄송"
- 50대에 성폭행당한 후 4살 지능 된 24살 여성…안타까운 사망
- 혀 부풀리자 탁구공 크기…세계서 가장 두꺼운 혀 가진 여성[영상]
- "남편 폭력에 결국 이혼…'엄마 맞을 짓 했다'는 중학생 아들, 너무 싫다"
- '이병헌♥' 이민정, 9세 아들 농구대회 MVP에 감출 수 없는 기쁨
- '활동 중단' 가인 근황 공개…파마하고 김이나 만나 밝은 모습
- 알몸 외국인 대낮 서울 한복판 활보…모자·신발만 착용하고 '콧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