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月 무역적자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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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간 무역 적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무역수지 적자가 1098억달러(약 139조원)로 전월 대비 22.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미 무역수지 적자가 1067억달러를 예상했는데 크게 상회한 것이다.
미 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1000억달러가 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수입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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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간 무역 적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은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무역수지 적자가 1098억달러(약 139조원)로 전월 대비 22.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 미 무역수지 적자가 1067억달러를 예상했는데 크게 상회한 것이다.
지난 2월 미 무역수지 적자는 898억달러였다.
미 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1000억달러가 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수입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또 기름값과 기타 소비재 가격이 오른 것도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미 수출 규모는 5.6% 증가하며 사상 최대인 2417억달러, 수입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10.3% 늘어난 3515억달러를 나타냈다.
마켓워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미국이 계속해서 무역적자 기록을 갱신해왔다며 이것은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 회복이 빠른 것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무역적자는 국내총생산(GDP)도 잠식해 지난 1·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1.4%를 기록한 것도 수입 증가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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