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완벽 승리' 전희철 감독 "SK다운 농구했다" 대만족 [잠실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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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다운 농구했다."
서울 SK나이츠 전희철 감독(49)이 2차전 승리에 대만족했다.
SK는 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21-2022 정관장KG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7-76으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11점 차로 KGC를 누른 SK는 2차전 승리까지 거머쥐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83.3%(12회 중 10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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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육관, 노진주 기자] "SK다운 농구했다."
서울 SK나이츠 전희철 감독(49)이 2차전 승리에 대만족했다.
SK는 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21-2022 정관장KG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7-76으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11점 차로 KGC를 누른 SK는 2차전 승리까지 거머쥐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83.3%(12회 중 10회)를 확보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입을 뗀 뒤 "연습했던 수비, 공격, 득점 부분이 후반에 잘 나왔다. 전반에 대등하게만 가면 잡을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약속했던 부분들을 잘 지켜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다운 농구했다"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전희철 감독은 "약점은 제 자신이었다"고 자세를 낮추면서 "홈에서 속공 한 두 개씩 성공으로 이어지고, 팬들의 흥까지 더해지면서 부탁했던 부분들이 잘 지켜진 게 아닌가 싶다. 리바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하진 못했지만 스틸 속공에서 앞섰다. 칭찬해주고 싶은 경기"라고 기뻐했다.
이날 SK는 수비에서 큰 존재감이 있는 문성곤이 빠진 KGC를 상대했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KGC의) 에너지가 다른 것 같긴했다"면서 "양희종 선수도 에너지가 있지만, (문성곤 이탈로 팀 전체적인) 에너지가 떨어지는 부분이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부분을 신경 쓰기보단 우리가 더 에너지를 내야 한다는 것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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