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또 '시즌 1위' 기록.."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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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국내 실외 대회에서 2m32를 넘어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지난달 자신이 세운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보다 2cm 높이인 2m32까지 가뿐히 뛰어넘은 우상혁은 폴짝폴짝 뛰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지난 2월, 2m36의 올 시즌 실내대회 세계 1위 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실외 기록까지 당당히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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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국내 실외 대회에서 2m32를 넘어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을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첫 점프부터 2m20을 넘어 단번에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이후 순조롭게 바를 높여갔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 컴온! 요~]
[우상혁/국군체육부대 : 호우 갑시다~]
지난달 자신이 세운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보다 2cm 높이인 2m32까지 가뿐히 뛰어넘은 우상혁은 폴짝폴짝 뛰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지난 2월, 2m36의 올 시즌 실내대회 세계 1위 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실외 기록까지 당당히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 실감이 안 나요. 내가 정말 맞나? 아무도 느끼지 못한 행복을 저 혼자 코치님하고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 더 크게~ 가자~]
이후 2m37의 한국 신기록에는 실패했지만,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때보다 바에서 15cm 정도 더 먼 곳에서 도약하는 새 기술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 점점 스피드가 좋아지니까 자연스럽게 공간도 멀어지면서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즌 스타트가 너무 좋아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국 기록, 나아가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위해서는 기존보다 더 멀리서 뛰는 게 운동 역학적으로 낫다는 분석입니다.
우상혁은 다음 주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심과 올해 첫 대결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소지혜, CG : 류상수·김정은)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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