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연근무 전환 기업 적극 지원"
◆ 포스트코로나 근무 실험 ◆
국내 기업들이 연이어 유연근무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 역시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4일 고용노동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줄이고,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연근무 관련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중소형 기업에 속하는 우선 지원 대상기업(모든 중소기업 포함)과 중견기업이다. 이들은 대기업에 비해 유연근무 전환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우선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한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전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전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VPN(가상사설망),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장비 구입에 드는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비용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다만 PC·노트북을 비롯한 통신장비, 건물·토지 구입이나 임차 비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재택근무에 따라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인사·노무관리 비용도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사업체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한 직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1인당 최대 30만원씩 매달 사업주에게 지원한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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