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스터디카페서 고1 아들 잠 깨울 알바 구함..시급은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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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부모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고등학생 아들의 잠을 깨워줄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을 올려 화제입니다.
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라고 소개하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스터디카페에서 아들 옆에 앉아 잠을 깨워줄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 스터디카페에 머무는 비용은 내가 부담하며 시간당 3,000원씩 당일에 현금 지급하겠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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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부모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고등학생 아들의 잠을 깨워줄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글을 올려 화제입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올라온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엄마라고 소개하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스터디카페에서 아들 옆에 앉아 잠을 깨워줄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 스터디카페에 머무는 비용은 내가 부담하며 시간당 3,000원씩 당일에 현금 지급하겠다"고 썼습니다.
A 씨는 "아들이 평일에는 2~4시간, 공휴일에는 6~8시간 정도 스터디카페에서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문제를 푼다"며 "아들 옆자리에 앉아 졸면 깨워주고, 잠이 필요해 보이면 15분 정도 자게 한 후 깨워주면 된다. 또 1시간당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갖는지 확인하고, 10분이 지나면 공부해야 한다고 알려달라"고 아르바이트생이 하는 일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주의할 점으로는 △아들보다 자주 일어나 돌아다니지 말 것 △아들이 문제 푸는 시간에는 노트북 자판 소리가 나는 작업을 하지 말 것 △미디어 시청을 하지 말 것 등을 내걸었습니다.
A 씨는 "재수생, 고시생에게 최고인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다. 하실 분은 쪽지를 남겨 달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아르바이트다", "공부하면서 돈도 벌 수 있으니 괜찮은 듯", "내가 대신 하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스터디카페 요금을 지원해준다고 해도 시급 3,000원은 너무하다", "아들이 숨막힐 것 같다", "스스로 공부하게 해야지 저게 무슨 의미가 있냐" 등 부정적인 의견도 줄을 이었습니다.
스터디카페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받길 원하는 이용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출결과 졸음 등을 관리하는 스터디카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당근마켓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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