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 청문 권한 짓밟은 태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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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과 국민에 의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과 태도는 인사청문회를 무력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청문회장을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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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국민이 위임한 국회 청문 권한을 짓밟은 오만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과 국민에 의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과 태도는 인사청문회를 무력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청문회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청문회 시작부터 후보자는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자료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부하는 등 자료 제출에 불성실했으며 제기되는 의혹에 충분한 설명 대신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등 고압적 태도를 보여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고 비판했습니다.
행안위 의원들은 또 "후보자는 특권층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강남 8학군 위장전입, 갭투자 의혹, 탈세 의혹 등 도덕적 논란이 제기됐다"며 "아빠찬스 논란, 전관예우, 몰래 변론 등 위법 여지가 있는 의혹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공직 후보자로서 성실한 태도로 국민에게 답변했어야 한다"고 공세했습니다.
또 "특히 (이 후보자는) 가족 간 수상한 자금 거래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청문 위원에게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보였고, 청문위원이 요구한 자료도 일부분만 제출하는 등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청문회에 임하는 태도가 부적절 했다"며 "(민주당은) 청문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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