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m 떨어진 곳 찾아가 '폭행'..고교생 괴롭힌 중학생들

유영규 기자 2022. 5. 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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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중학생들이 경기 부천까지 찾아가 고교생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8시 10분 부천시 심곡동 길가에서 B군 등 고교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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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중학생들이 경기 부천까지 찾아가 고교생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8시 10분 부천시 심곡동 길가에서 B군 등 고교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학교 동급생 C군이 "A군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서 B군 등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알고, 인천에서 40㎞가량 떨어진 부천까지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B군 등과 관련한 폭행 피해를 조사하는 한편, C군의 중학교로부터 학교폭력 대책심의위 개최 요청을 받아 대응에 나섰습니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부천과 인천을 관할하는 교육청에서 각각 B군 등과 C군에 대한 폭행 및 괴롭힘 사건을 맡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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