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사죄 못 받고.." 위안부 피해자 김양주 할머니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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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양주 할머니의 발인이 오늘(4일) 오전 치러졌습니다.
발인제는 김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천주교 예식을 한 뒤 진행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1924년 2월 7일(음력)에 태어나 일제시대 취업을 시켜준다는 꾐에 빠져 중국에서 위안부로 고초를 겪다 해방 후 귀국했습니다.
김 할머니 별세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1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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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양주 할머니의 발인이 오늘(4일) 오전 치러졌습니다.
발인제는 김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천주교 예식을 한 뒤 진행했습니다.
유족을 비롯해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경남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단체로 구성된 장례위원회가 참석했습니다.
장례위원회는 전날 추모제를 통해 "한과 원이 켜켜이 쌓인 길, 끝내 사죄받지 못하고 가시는 길,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 김 할머니 빈소에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이 조화를 보내는 등 추모 물결이 일었습니다.
김 할머니는 지난 1일 저녁 8시 58분 9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할머니는 1924년 2월 7일(음력)에 태어나 일제시대 취업을 시켜준다는 꾐에 빠져 중국에서 위안부로 고초를 겪다 해방 후 귀국했습니다.
창원에 살면서도 서울 종로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 종종 참석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습니다.
김 할머니 별세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1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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