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업' 마윈 체포설에 알리바바 주가 한때 10% 폭락

배준우 기자 2022. 5. 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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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당국에 체포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한때 장중 1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당국이 체포한 마 모 씨가 마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돼 오전 11시 현재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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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당국에 체포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한때 장중 1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 초반 9.40%까지 폭락했습니다.

폭락 사태는 마윈이 중국 국가안전국에 체포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히 퍼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구시보 인터넷판 등 관영매체들은 항저우시 국가안전국이 해외 적대 세력과 결탁한 마 모 씨를 국가분열선동죄, 국가전복기도죄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는데 시장에서 이 마 모 씨가 마윈이 아니냐는 불안을 낳은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항저우시는 마윈의 고향으로 알리바바의 사업 근거지인 곳이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 당국이 체포한 마 모 씨가 마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돼 오전 11시 현재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 모 씨 체포설'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 주가가 폭락한 사태는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시사에도 중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의 사업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마윈은 알리바바 지배력을 스스로 줄여나가면서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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