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김태흠 의원 공약 새로운 것 없어"

박상원 기자 2022. 5. 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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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측 "오히려 여당 도지사로서 무슨 성과 냈나" 대응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후보로 나선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왼쪽·가나다순)과 양승조 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가 경쟁자인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향해 새로운 공약이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후보 측은 "'찬찬히' 4년 간의 도정 성과부터 돌아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맞받아 쳤다.

3일 김태흠, 양승조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양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후보 공약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선 "김태흠 후보의 공약의 경우 새로운 것이 많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양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집권 여당 도지사로서 무슨 성과를 냈나. 4선 국회의원으로서 충남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라며 "충남혁신도시 지정 1년 반이 지나도록 공공기관 하나 유치했다는 소리 듣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충남지사가 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양 후보를 포함한 12년간의 민주당 도정이 이뤄내지 못한 충남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적임자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15개 공약과제에서 출발해 충남도민 모두가 수긍할 정책 청사진을 하나 하나 제시할 것이니 양 후보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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