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나온 정호영 "저와 제 가족 논란, 대단히 송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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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저와 제 가족에 대해 제기된 논란들로 국민들과 위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정책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위원님들께 긴밀히 상의드리고 최선의 힘을 기울여 맡겨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는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위원님들을 비롯하여 국민 여러분께 보여 드리는 자리다. 제게 미흡한 점이 많을 것이다.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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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전반에 대해 뒤돌아 살펴보는 기회 됐다"
"정확한 사실관계, 소상히 설명드릴 것"
코로나19 대응 등 5가지 핵심 과제 밝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저와 제 가족에 대해 제기된 논란들로 국민들과 위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그동안 저의 삶 전반에 대해 뒤돌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위원님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과 전문의로서 30여 년간 의료현장에 있었으며, 10년 넘게 병원에서 보건행정 경험을 쌓았다”며 “특히,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2020년 초반 경북대병원장으로서 생활치료센터, 드라이브스루 검사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의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고 한 분의 생명과 건강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동분서주했다”면서 “일선 현장에서의 경험은코로나19에 대응하고, 보건의료 현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정 후보자는 핵심 과제로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지역 완결적인 필수의료 제공체계 구축 △의료와 돌봄이 융합되는 수요자 중심의 보건복지서비스 혁신 △촘촘하고 두텁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 △미래 먹거리로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국민건강 향상 등 5가지를 내놨다.
정 후보자는 “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정책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위원님들께 긴밀히 상의드리고 최선의 힘을 기울여 맡겨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는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위원님들을 비롯하여 국민 여러분께 보여 드리는 자리다. 제게 미흡한 점이 많을 것이다.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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