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5월 중고차 시세 하락 대세..하이브리드는 선방"

이균진 기자 2022. 5. 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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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고차 시세가 국산차와 수입차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유가 증가로 인한 주유비 부담이 지속하면서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하락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 총 17개 모델 중 13개 모델의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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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으로 시장 정체로 시세 조정"
사진제공=케이카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5월 중고차 시세가 국산차와 수입차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유가 증가로 인한 주유비 부담이 지속하면서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세 하락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카플레이션으로 인한 시장 정체로 국산 모델의 약 50%, 수입 모델의 46%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분석 모델 68개 중 26개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38개 모델은 유지, 4개 모델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모델별로는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반떼 MD, 더 뉴 i40이 전월 대비 각각 3.2%, 3.1%, 2.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 분석 모델 81개 중에선 40개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39개 모델을 유지, 2개 모델은 상승할 것으로 봤다. 특히 대형·준대형 세단의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K9, 더 뉴 K9, 더 뉴 K7이 각각 3.1%, 2.8%, 2.7%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쌍용자동차 총 17개 모델 중 13개 모델의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4개 모델은 유지할 것으로 봤다. 코란도 C, 렉스턴 스포츠, 뉴 스타일 코란도 C 등은 1% 내외로 시세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수입차도 하락세를 보였다. 아우디 11개 모델의 시세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수입차 모델 중 큰 하락율을 보인 모델은 링컨 컨티넨탈 10세대, BMW 6시리즈(F12), 재규어 All New XJ로 각각 3.3%, 3.1%, 3.1% 하락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높은 일본 브랜드는 56개의 모델 중 하락 비율이 6개로 가장 낮았다. 높아진 주유비 부담으로 연비가 좋은 친환경 차량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기차는 25개 모델 중 9개 모델의 시세가 하락했다. 아이오닉5, EV6, GV60은 각각 5%, 3.7%, 3.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일 케이카 PM 팀장은 "5월은 일본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국산차, 수입차 모두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높아진 차량 가격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시장이 정체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세가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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