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하락장서 '애플' 7600억원어치 '줍줍'.."더 못사 아쉬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크셔 헤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자 CEO(최고경영자)인 워런 버핏이 지난 1분기 애플의 주식을 더 많이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현지시간) 버핏은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1분기 애플의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했을 때, 주식 6억 달러(약 760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버크셔는 최근 주총 때 지난 1분기 주식투자 부문에서 2조원(약 16억 달러) 상당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자 CEO(최고경영자)인 워런 버핏이 지난 1분기 애플의 주식을 더 많이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현지시간) 버핏은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1분기 애플의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했을 때, 주식 6억 달러(약 760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주가가 다시 올라서 더 사들일 수 없었다"며 "그렇지(오르지) 않았다면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이 사들였을지 누가 알겠나?"라고 되물었다.
올 들어 금리 인상 우려와 공급망 제약에 대한 우려로 애플 주식은 조정을 받았다. 지난 3월 중순까지 17% 넘게 빠지다 4월초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주가는 13%가량 떨어진 상태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애플의 주요 주주 중 하나다. 버핏도 지난 3월 말 기준 버크셔의 전체 자산 포트폴리오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버핏은 앞서 애플을 버크셔 포트폴리오 가치를 이끄는 '4대 거인' 중 하나라고 주주서한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또 팀 쿡 애플 CEO를 '뛰어난 CEO'라고 일컫기도 했다. 쿡 CEO는 이틀 전 열린 버크셔의 연례 주총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CNBC는 버핏이 애플로부터 지난 수년간 연평균 약 7억 7500만 달러(약 9800억원) 규모 배당금도 지급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크셔는 최근 주총 때 지난 1분기 주식투자 부문에서 2조원(약 16억 달러) 상당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올들어 석유기업 셰브론의 지분을 33조원(259억 달러) 규모로 확대시키는 등 에너지 기업들의 지분을 대폭 늘린 것으로 보고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셰브론의 주가는 33% 상승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에스파 성희롱 외부인 소행' 선 긋던 이수만 모교, 결국 사과문 - 머니투데이
- 31세 발레리나 김희선 돌연 사망…며칠전 "미안하다" 글 올렸는데 - 머니투데이
- 권상우, 19년 전 이효리와 '속옷 광고'…시장 입간판 보고 당황 - 머니투데이
- "아내가 수상해" 이은해 남편의 녹음…그알 PD가 전한 뒷얘기 - 머니투데이
- 이현이 남동생, 검사됐다…똑 닮은 눈매와 훤칠한 키 '훈훈' - 머니투데이
-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 머니투데이
- '순천 묻지마 살해' 피해 여고생의 마지막 통화…"뒤에 남자 무섭다" - 머니투데이
- 일본항공 "외국 관광객 국내선 무료 제공"…한국인은 제외 - 머니투데이
- '직주근접' 종로 아파트값, 나홀로 '하락'…전세가 상승폭 '최고' 왜? - 머니투데이
- "남의 집 앞에 의자 놓고 와인에 치킨까지"…불꽃축제 명당 아파트 입주민들 몸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