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EV 사전 계약

2022. 5. 3. 09: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 150, 최대 26.0kg.m 발휘
 -64.8㎾h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주행거리 401

 기아가 신형 니로 EV의 주요 정보와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 출시한 하이브리드에 이어 신형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새 차는 최고출력 150㎾와 최대토크 26.0kg.m의 전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64.8㎾h 고전압 배터리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을 비롯 고효율 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탑재하고 주행 저항 개선 등을 통해 1회 충전으로 401㎞ 주행 거리를 구현했다. 복합 전비는 5.3㎞/㎾h다.

 특히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정보를 이용하여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전비 증가에 기여한다.

 더불어 신형 니로 EV에는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기아 전기차 최초로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예열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해준다.

 가속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모드도 적용됐다. 운전자가 원하는 에너지 회복 수준에 맞춰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한 회생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 조작을 통해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 안전성을 강화하고 실내 공간을 개선했다. 또 응답성과 민첩한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도 큰 폭으로 높였다.

 배터리 시스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하부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는 한편 차체 주요 부위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하는 등 EV 맞춤형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 설계를 반영했다.

 또 길이 4,420㎜(1세대 니로 EV 대비 +45㎜), 휠베이스 2,720㎜(+20㎜), 너비 1,825㎜(+20㎜), 높이 1,570㎜ 등 한층 커진 차체는 여유로운 실내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 실내공간은 시트 착좌 자세 최적화와 등받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2열 6:4 폴딩 시트 적용으로 안락하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475ℓ로 1세대 니로 대비 24ℓ 확대했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구성(풀플랫)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동시스템 내에 20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다.

 신형 니로 EV는 고급 편의기능을 대거 적용해 상품 경쟁력도 높였다. 먼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은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급의 전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해 배터리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목적지를 설정하면 주행거리에 따른 예상 배터리 잔량 정보를 표시해 주는 등 EV 특화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 페이, 공기청정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디지털키 2 터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편의기능이 탑재된다.

 안전 품목으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와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을 주행하도록 도와주며, 방향 지시등 조작만으로도 안전하게 차로를 변경해 준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니로 EV만의 유니크한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부 중앙에 위치한 히든 타입의 충전구와 내부에 육각형의 입체 패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형상의 그릴 디자인을 구현했다.

 뒤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의 리어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감성적이면서도 경쾌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EV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은 측면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신형 니로만의 특징인 에어로 C필러는 세련된 디자인에 더해 C필러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가게 에어커튼 홀을 적용해 전비 효율을 높였다.

 실내는 디지털 감성을 바탕으로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슬림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공간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시트 쿠션에 봉재 라인을 최소화하고 특화 패턴을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전기차의 개성을 살렸다.

 사전계약은 에어와 어스 등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에어 4,852만원, 어스 5,133만원이다.

 한편 출시 전일까지 사전계약을 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계약 이벤트도 운영된다. 응모를 한 소비자 중 100명을 추첨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퀀텀 니로 에디션' 트레킹화를 증정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별똥별 NFT 판매 시작
▶ 유명인이 타면 자동차도 유명해질까
▶ 가정의 달 특수 노리는 국산차 5월 판매조건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