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에서 떠나라" 말 듣고 동거남 살해하려 한 우즈벡인 검거

김민준 기자 2022. 5.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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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 수면제를 타 동거남을 잠들게 한 뒤 살해하려 한 3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어제(2일) 밤 11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빌라에서 우즈벡 출신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동거하던 우즈벡 출신 20대 남성으로부터 "한국에서 떠나라"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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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 수면제를 타 동거남을 잠들게 한 뒤 살해하려 한 3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어제(2일) 밤 11시 40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빌라에서 우즈벡 출신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동거하던 우즈벡 출신 20대 남성으로부터 "한국에서 떠나라"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방 안에 번개탄 연기가 차자 겁을 먹고 인근 편의점으로 가 "외국인들이 싸운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편의점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먼저 도착한 119 구급대원의 진술을 토대로 추궁하자, A씨가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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