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마드리드 오픈 1회전 탈락..마스터스 첫 승 다음 기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권수우가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습니다.

권순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749만9천290 유로)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11위인 영국의 캐머런 노리에게 0대2(5-7 5-7)로 졌습니다.

이로써 권순우는 4대 메이저대회, 연말 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를 주는 마스터스 1000 대회 생애 첫 승리를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권순우는 마스터스 1000 대회 본선에 5번 올랐으나 한 번도 1회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메이저 대회에서는 5번 승리를 거둔 것과 대비됩니다.

메이저 대회에서 권순우는 2회전에 3번, 3회전에는 1번 올랐습니다.

권순우는 노리와 역대 전적에서 2전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에서는 노리에게 11대9로 앞섰지만, 전체 획득 포인트에서 67-78로 뒤졌습니다.

권순우는 이탈리아로 이동해 8일 시작하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준비에 들어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