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사드 추가 배치'에 신중론..전술핵에는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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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후보 때 언급했었던 사드 추가 배치와 또 전술핵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 추가 배치' 구상을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전술핵 배치에 관해서는 (미국과) 지금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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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후보 때 언급했었던 사드 추가 배치와 또 전술핵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박진 후보자는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내용은, 김민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 추가 배치' 구상을 밝혔습니다.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2월 1일) :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드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박진 외교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중국의 경제 보복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공약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김영주/민주당 의원 : 앞뒤 설명 없이 한 문장만 올린 거는 정말 외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행위이고) 너무 무책임하게 발표하신 것 아닌가.]
박 후보자는 안보 문제로 경제가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심도 깊게 검토를 해서 어떠한 결론을 낼지 깊은 논의를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전술핵을 반입해야 한다는 강경론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태영호/국민의힘 의원 : 한미 사이의 전술핵 공유와 같은 그런 새로운 합의가 도출돼야 하지 않느냐….]
[박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전술핵 배치에 관해서는 (미국과) 지금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앤장 고액 자문료 논란도 불거졌는데 변호사도 아닌 박 후보자가 3년 6개월 재직하면서 9억 6천200만 원을 받은 것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박 후보자는 정당한 자문료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후보자 : 국제 문제, 통상, 투자 환경 등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과 자문을 했습니다.]
장남이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외국 회사에 근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답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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